[2015.11.23.] '기절한 물고기를 살려내는 경영자' 찬사 받아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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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 | 2018.05.23 | 조회수 | 2511 |
'기절한 물고기를 살려내는 경영자' 찬사 받아 장루이민 하이얼 회장 장루이민 하이얼 회장은 1949년 중국 산둥성(山東省) 칭다오시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. 그의 부모는 봉제공장에서 일했다. 19세 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국영기업 공장에 취직했다. 성실하고 업무 습득이 빨라 어린 나이에 관리자에 올랐다. 35세의 나이에 그는 칭다오 냉장고의 공장장이 됐다. 당시 이 공장은 1000만달러가 넘는 적자와 직원들의 기강 해이로 공장장 3명이 못 하겠다고 사표를 낸 상황이었다. 어린 나이에 공장장이 된 그는 기계에 소변을 보기도 하고, 만든 냉장고를 훔쳐가기도 하던 직원들을 교육시켜 세계 1위에 올려놨다. 나이와 직급을 파괴하는 인사 시스템과 품질 제일주의 정책을 통해서였다. 실적대로 월급을 주고 그 순서대로 승진시켰다. 그가 경영 초반 불량 냉장고 76대를 부순 사건은 그를 중국 내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. 당시 냉장고 가격은 800위안, 직원 월급의 20배였다. 별명이 '중국의 잭 웰치(전 GE 회장)'다.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그를 "자본주의 기업가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사람" "기절한 물고기를 살려내는 경영자"로 표현한다. 스튜어트 크레이너 싱커스 50 창립자는 그를 "내가 만난 경영 리더 중 가장 책을 많이 읽는 사람"이라고 말한다. 그의 취미는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토론하기다. 최근 중국 칭다오 본사에서 열린 하이얼 창립 30주년 행사는 전 세계 학자와 리더들을 초청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. 기사 원문보기 http://weeklybiz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5/11/20/2015112002185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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